▲ 울진군 농작물 가뭄대비에 총력을기울이고 있다. |
[광교저널 경북.울진/김용임 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최근 지속되는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지난 봄부터 가뭄에 따른 단계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지역에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많이 줄어 1월에서 5월 현재까지 157.9mm로 평년(277mm)대비해 57%에 불과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인 5월 한달의 강수량은 7.4mm로서 평년(70.0mm)에 대비 10.6%에 불과한 등 극심한 가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울진군에서는 4월말까지 7천4백만원을 투입해 보유중인 관정, 보,양수장․용수로, 양수기 등의 점검․정비를 마쳤고 5월 중순부터는 하천수위의 저하로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선 하천굴착을 통해 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가뭄지역 확대에 따라 26일부터는 7천2백만원을 긴급 투입해 임시포강 등 하천굴착지 58개소 추가개발과 시설보수를 추가 실시해 농작물의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아울러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이용과 유지를 위해 경작자들은 농업용수 절약과 논둑정비 등을 통해 누수예방에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울진군은 앞으로도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이 지속될 시엔 하천, 들샘파기는 물론 암반관정 개발 등 항구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예비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농가에서는 물 아껴쓰기 등 철저한 용수관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