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광교저널] 안산시 본오3동 상록장학회는 지난 23일 상록장학회원, 지역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상록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하고 행동이 모범적인 초·중·고등학생을 관내 학교장 및 동장·장학회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19명(초 5명, 중 6명, 고 8명)을 선발해 7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오3동 상록장학회는 ‘최용신 선생의 뜻과 얼을 계승하고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996년에 구성돼 지금까지 초·중·고등학생 767명에 대해 총2억6천2백2십만7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오늘 받은 장학금은 소중한 곳에 잘 쓰겠으며, 훗날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주는 따듯한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근수 본오3동장은 “상록장학회 회원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숭고한 실천정신이 있기에 상록수마을이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학회원을 확충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록장학회는 현재 22명의 개인 회원과 7곳의 기관 단체 회원이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뜻있는 기관 및 단체,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