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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5일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 |
[광교저널] 가뭄이 길어지며 전국이 단비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지만, 유비무환! 여름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 또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사고로부터 안전을 배우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양천구는 지난달 15일부터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양천구를 구현하고 어떤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우기철에 대비해 이번달 15일에 구청 및 동주민센터에서 수방대책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수방시설 주민 명예관리자 등 90여명과 빗물 펌프장을 점검하고, 양수기 작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펌프장 및 수문 명예관리자도 위촉했다.
신정·신월동 지역 침수예방을 위해 건설중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공사 현장을 서노원 부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진행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기도 했다.
아울러 구는 맞춤형 수해예방 활동으로 저지대 침수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수중펌프 등을 2007년부터 현재까지 3500여 가구에 무료로 설치했다. 관내 침수취약지역의 240여 가구와 일대일로 결연을 맺은 공무원들이 수해예방 시설을 수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실제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시에는 양수기 및 모래마대 설치 등 현장에서 집중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구는 금년 우기철을 대비해 하수도 및 빗물받이 준설 등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하고 지난달 11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출입구에서 ‘풍수해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
최승각 치수과장은 “최근 몇 달 동안 가뭄으로 모두가 비를 기다리고 있지만 집중호우에 대한 우려도 놓을 수는 없다”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