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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댕기동이 갯벌체험 |
[광교저널] 하동 묵계초등학교는 지난 주말 3·5학년을 대상으로 KAI 항공우주박물관을 견학하고 ‘산골짝 댕기동이들 갯벌 환경 지킴이’라는 슬로건으로 갯벌체험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생들은 먼저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을 찾아 대한민국 브랜드의 세계적인 KAI 항공기를 비롯해 6·25전쟁의 주요 전시품을 살펴보고 세계적으로 귀중한 항공기를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항공기술의 우수성에 탄성을 지르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학생들은 작은 바구니를 들고 갯벌로 나가 재빠르게 기어가는 게를 따라다니며 잡아보고, 갯벌속의 게집과 고동을 관찰하기도 하며 눈알고동, 바위게, 바지락 우럭조개, 키조개를 잡는 모습에 신기해했다.
또한 갯벌에서 흙을 손으로 주물러보고 냄새를 맡아보면서 촉감놀이를 하고, 넘어지기도 하며 신비한 바다와 자연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갯벌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나는야∼ 갯벌환경 지킴이’라고 외치며 갯벌 곳곳에 있는 부유물과 쓰레기 등을 청소하며 뿌듯함을 느꼈다.
5학년 한 학생은 “갯벌에 이렇게 많은 생물이 살고 있으니 우리가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바다와 거리가 먼 청학골 댕기동이들은 갯벌 탐구로 바다가 주는 이로움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태보존을 위해 노력할 점을 찾아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