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열병을 하고 있다.( 6ㆍ25 참전용사 10명과 국가유공자 5명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강창구 이하 55사단)은 지난 23일 사단 사령부에서 지역 기관장,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보훈지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55사단에 따르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에게는 경의를 표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축하공연과 오찬을 끝으로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 강창구 사단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1부 기념식은 선배 전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정찬민 용인시장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축사, 사단장 기념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열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열병은 6ㆍ25 참전용사 10명과 국가유공자 5명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2부 공연은, 안성 바우덕이 풍물공연, 용인대학생들의 택견시범, 국방부 의장대 시범,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범, 55사단 기동대대의 특공무술 시범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7명이 참여한 안성 바우덕이 풍물공연은 참석자들의 흥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주었으며, 20명의 용인대학생들이 선보인 택견시범과 30명의 국방부 의장대 시범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특수전사령부에서 실시한 고공낙하 시범은 상공에서 사단 대연병장으로 호국보훈의 달 상징 플랜카드를 매단 채 낙하해 안착하고 있다.

특히, 특수전사령부에서 실시한 고공낙하 시범은 상공에서 사단 대연병장으로 호국보훈의 달 상징 플랜카드를 매단 채 낙하했으며, 마지막 순서였던 55사단 기동대대 60명이 참석한 특공무술 시범은 특공무술 기본형에서부터 봉화형, 대검형, 겨루기, 격파 등 다양한 시범을 보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2부 축하공연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아군 및 적 장비 견학, 6·25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 등을 관람했는데, 이날 장비전시에는 105mm 견인포 1문, K-2전차 1대, K21장갑차 1대, 차량위성장비 1대, 제독차·정찰차 1대, 전투AMB 1대, AH-64E·UH60·경찰헬기 각 1대, 적 장비 / 물자 전시차량 1대 등 한 번에 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장비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유해 발굴 사진 / 유품전시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나라사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6·25 참전용사들은 이날 행사에 대해“보기 어려운 공연을 많이 보여줘 고맙다”며“후배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줘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사단장 강창구 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바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그리고 보훈가족 분들의 값진 희생 덕분임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평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군 선배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참전용사 방문 진료 및 창군원로 위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배 전우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의 방위를 책임지는 향토사단으로서 완벽한 향토방위와 더욱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5사단은 평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님들을 위해 주기적인 참전용사 방문진료, 창군원로 위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