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라북도 |
[광교저널] 전북도는 23일,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철저한 초동대응으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초기대응 시스템 구축방안’을 주제로 ‘제5차 전북 재난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도, 시군 재난안전 부서와 13개 협업부서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오경룡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정보화팀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소승영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도와 시군 재난안전과장, 대학 등에서 토론이 있었고, 플로어에서는 재난초기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서 오경룡 국민안전처 정보화팀장은 국민안전처에서는 국가재난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중심으로, 소방, 해경, 중대본 등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난에 신속, 정확한 분석 및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는 초동대응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상황시스템 고도화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중앙, 지자체, 유관기관에서 많은 재난상황 정보망들을 운용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지만, 그 정보망을 공유 할 플랫폼이 없어 지자체에서는 일부 재난상황정보가 단절된 가운데 재난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고 문제점도 언급했다.
때문에, 태풍, 호우, 한파, 강풍, 폭염 등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재난과 지진, 전기, 가스, 화재, 산불, 수질오염, 테러 등 예측이 어려운 재난에 대해 재난 유형별로 표준화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지자체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은 철저한 대비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게 제일 중요하지만 일단 발생한 재난은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재난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며 “오늘 재난안전 포럼을 통해 재난부서 직원들의 재난초동 대처 능력을 키우고 또한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