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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월 벌퇴치 및 벌집제거 구조활동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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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월∼9월 벌퇴치 및 벌집제거 구조활동 ‘시즌’

대구소방안전본부, 벌 퇴치 및 벌집제거 등 지원

   
▲ 대구광역시
[광교저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7월∼9월 벌퇴치 및 벌집제거 요청에 따른 일일 구조활동이 60.5건으로 나타났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벌이 기승을 부리는 데 이때 섣부른 처치보다 119로 신고하는게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최근 대구의 낮기온이 30˚C를 웃돌고 또한 비소식이 뜸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 짐에 따라 벌퇴치 및 벌집제거를 요청하는 신고건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일 동구 지저동에 사는 배씨(남)의 주택에 말벌이 집을 짓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통에 위협을 느끼고 119로 벌집제거 요청을 했다. 이에 출동 한 불로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살충제로 말벌집을 제거한 후 배씨에게 추후 벌들이 돌아올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살충제를 뿌려 주변을 안전조치 하라는 안전교육 후 귀소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민에게 위해가되는 벌의 퇴치 및 벌집제거 등의 활동을 구조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의 벌퇴치 및 벌집제거 구조활동건이 6,756건으로 역대최고를 갱신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구의 총 구조활동건 20,809건의 32.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벌의 특징으로는 여왕벌이 4월∼5월 봉군을 조성해, 개체수가 늘어난 7월∼9월 기간 중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12월 초 월동준비에 들어간다. 또한 동틀 무렵부터 활동을 시작해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활동의 최성기를 이루며 일몰시까지 꾸준히 활동을 한다.

최근 3년(14년∼16년) 기간 중 벌퇴치 및 벌집제거 구조활동건은 12,610건으로 나타났으며, 7월∼9월중 활동건은 10,145건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발생빈도는 00시∼03시 6건(0.05%), 03시∼06시 13건(0.10%), 06시∼09시 2,596건(20.59%), 09시∼12시 2,587건(20.52%), 12시∼15시 4,783건(37.93%), 15시∼18시 1,810건(14.35%), 18시∼21시 794건(6.30%), 21시∼24시 21건(0.16%)으로 말벌의 특징에 부합하듯 7∼9월, 동틀 무렵부터 15시까지의 시간대에 출동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의 관계자는 “7월∼9월 벌집제거 구조활동 시즌이 이 돌아왔다.”며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말벌보호복 231벌을 정비하고 44벌을 추가 구매했으며, 전 현장대원에 대해 안전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말벌에 쏘였을 경우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벌에 쏘인 장소로부터 신속하게 멀어져야 하며, 상처를 흐르는 물로 잘 씻어 낸 후 독액을 손으로 짜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말벌의 독에 의해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호흡곤란과 같은 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산을 찾을 시에는 검은색과 같은 짙은색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으며, 헤어스프레이 등 자극적인 향수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이 갑자기 나타났을 경우 손을 휘젓는 등 민감한 움직임은 벌을 더욱 자극하게 만든다.

남화영 소방안전본부장은 “매년 말벌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한다”며, “가정이나 주변시설에 벌집이 있다면 섣부르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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