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군수 김춘석)보건소는 가을철발열성 질환 유행시기를 맞아 각종 야외활동(벌초, 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밭과 과수작물 추수)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가을철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은 매년 9~1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거나 쥐 등의 분변 접촉, 가축 등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 등이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고,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발진(가피형성), 근육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전국적으로 전년도 대비 67%가 증가(2011년 5,151명, 2012년 8,604명 발생) 해 야외활동 시 긴옷 착용, 풀밭 위에 눕지 않기, 오염된 물 섭취 안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신증후군출혈열은 보건소나 병의원에 예방주사가 준비돼 있으므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으며, 혹시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