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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가꾸고 지키기, 전북도가 이렇게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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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름다운 우리말 가꾸고 지키기, 전북도가 이렇게 해내고 있다.

국어문화 진흥조례 제정, 국어발전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국어발전 기틀 마련

   
▲ 16년도 한글날 기념행사와 청내 승강기 게시물
[광교저널] 전북도는 올바른 국어사용 촉진과 한글 사랑 고취로 언어소통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으로 국어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전라북도 국어진흥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국어문화 진흥조례를 제정했으며, 2015년 9월에는 전라북도 국어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어발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공무원 및 국어능력 향상, 언어적 소외계층에 대한 언어사용 불편 최소화,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도민 소통성 강조, 지역어 보전과 활용 기반 마련, 언어문화개선 도민운동이라는 5개 추진과제에 따라 각종 국어진흥 정책들을 실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한 한글날 기념행사는 도민 1,000여명이 참여해 한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관계없이 하나 되는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도는 매년 10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우리말 가꿈이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우리말 가꿈이들이 한옥마을 경기전, 완판본문학관 등에서 대중들에게 면대면 접촉을 통해 범도민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도정 보도자료 및 홍보물에 대한 실태를 조사했다. 공공언어의 소통성이 높게 평가됐으나, 문장부호 및 띄어쓰기에서 오류가 발생됐다.

이에, 도정에서 잘 못 쓰이고 있는 공공언어를 먼저 바로잡자는 차원에서 청원 올바른 언어사용 운영을 지난 10월부터 시작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강의를 실시했고, 매달 전라북도 행정포털 및 도청 홈페이지 게시판, 청내 승강기에 '우리말 바르게 쓰기'게시물을 게시해왔다.

이달 21일에는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국어진흥위원회가 개최돼 국어발전에 대한 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작년 9월 전북방언사전편찬에 대한 사항을 건의해 신규시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도 행정용어 순화 심의 및 올바른 국어 사용촉진에 대해 자문하는 등 국어발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어 보전을 위해 전라북도 방언사전 편찬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북 내 방언 전문가들을 연구진으로 하는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용역을 착수했으며, 올해는 약 1억의 예산을 들여 방언 집필 어휘 10,000개를 확정하고 시범 집필을 해보는 등 내년에 사전발간을 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해나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방언사전이 편찬되면 정부의 각종 사전 편찬과 한국의 표준어에 우리방언이 많이 포함돼 전라북도의 전통과 문화적 역량을 대외에 알리고, 도민의 지역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한글날 기념행사는 10월 8∼9일 2일간 개최하며, 한옥마을 일대에서 세종 행차 길놀이를 통해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참여를 유도하고 훈민정음 서문 낭독 및 한글 소원등 점등식을 실시하는 등 한글날 기념행사를 좀 더 다채롭고 의미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도정 누리집 보도자료 및 홍보물 등을 대상으로 공공언어개선 지원 사업을 오는 8월부터 추진한다. 보도자료 및 홍보물에서 쓰이는 공공문장을 감수 및 보완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도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제고하고 도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외부적으로는 도민의 국어능력향상 및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신규시책을 발굴 및 실현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공공언어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이러한 노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창조와 상생, 도약을 이끄는 국어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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