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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 활용사업 운영사진 |
[광교저널] 전북도는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생생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문화재 야행,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등 문화재 활용사업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으로 3월부터 전주시 등 10개 시군에서 다채로운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까지 생생문화재는 프로그램 43회를 운영해 1,800여명이 참여했고, 5월에 개막한 전주야행은 45,000명의 참여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전통산사 및 서원향교 활용에서도 3,500여명이 참여해 문화유산이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문화유산에서 발견하는 생생한 감동!’생생문화재 : 8개 사업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콘텐츠를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끌었다.
올해 사업은 정읍 동학농민혁명 프로그램 등 5건의 시범사업과 근대군산 시간여행, 김동수가옥의 건축이야기 등 2건의 집중육성형, 만족도가 매우 높은 조선태조어진 프로그램 등 지속발전형이 있다.
‘천년 고찰의 향기를 느끼다!’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 5개 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산사(山寺)의 역사적·예술적·경관적 가치를 새로운 문화재 향유 콘텐츠 개발로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전국 최다 선정사업으로 정읍 내장사의 ’천년 선사들 숨결따라 이어온 다도체험과 산사문화탐방‘ 및 남원 실상사의 ’마을과 함께 한 천년의 향기를 느끼다‘ 등 5건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문화재 야행(夜行) : 3개 사업
올해 두 번째로 선을 보이는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금년 야행은 세부 주제별 특색 있는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 한여름과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전주 문화재 야행”은 5∼9월중에 한옥마을에서, “군산야행!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는 8, 10월에 근대문화거리에서, “고창, 뿌리깊은 역사·문화 香을 담는 여행”은 9월에 고창읍성에서 개최한다.
‘인문정신과 선비의 풍류를 만나다!’향교·서원 문화재활용 : 8개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조선시대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했던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해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활용사업이다.
올해 운영사업은 ‘오감으로 느끼는 인의예지 plus, 전주향교’ 및 ‘향교동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남원향교) 등 향교 7건과 ’최치원의 사상과 현가루의 풍류를 찾아서(무성서원)‘ 서원 1건 등으로 3∼11월까지 운영해 조선선비의 정신과 삶을 추억하고 되새긴다.
고품격 전통문화관광 콘텐츠 적극 육성으로 문화복지 확대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 사업이 선정돼, 전통문화의 수도 전라북도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올해에도 풍성하고 품격있는 활용사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민의 전통문화 향유권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이 문화복지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