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읍 프렌즈데이

[광교저널]함양군 함양읍행정복지센터가 동료애를 확인하며 아껴 쓰고 나눠 쓰는 환경운동까지 실시해 올바른 지역문화 창출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함양군 함양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4시 함양읍사무소 2층 주민자치센터 강의실에서 필수 요원을 제외한 읍사무소 전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렌즈 데이(Friends Day)’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렌즈 데이(Friends Day)’는 쓰지 않거나 직접 만든 물건을 읍사무소 직원끼리 교환하고 판매해 보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돼 직원 벼룩시장, 알까기 대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조직 화합과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하성수 함양읍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저마다 집에서 잠자고 있던 의류, 신발, 장난감, 생활용품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들고 와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하고 알까기 대회를 열었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는 일과시간이 끝난 오후 6시 이후에 열어 업무에 지친 스트레스를 풀면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활력을 충전하는 효과를 거뒀다.

하성수 읍장은 “한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를 행사로 발전시켜 처음으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는데 직원들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직원 반응과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체크해 보고 행사를 정례화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