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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
[광교저널] 태안군이 유류피해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환경보건센터는 지난 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7주에 걸쳐 유류오염 피해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어린이·청소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피해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기름유출 당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올바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올해 5차로 실시된다.
건강검진은 설문조사와 일반검진 및 특수검진으로 나눠 진행되며 일반검진에서는 신체계측 및 혈액·소변검사를, 특수검진에서는 폐기능 검사와 알레르기 검사 등을 실시한다.
군은 내달 검진 종료 후 검진 결과를 토대로 유류피해지역 주민들의 중장기적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은 올해 기름유출 사고 1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피해지역 주민들의 올바른 건강관리 방안 정립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류피해지역 건강영향조사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보건센터(041-671-53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