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힘 있는 인문학’ 두 번째 강연, ‘철학자 고병권의 초청강연회’를 오는 8월 24일(토) 오후 2시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고병권은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각각 니체와 화폐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연구하며 현장인문학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주로 철학을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고 우리 사회와 사회의 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글들을 써오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니체,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화폐, 마법의 사중주』,『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추방과 탈주』,『생각한다는 것』,『민주주의란 무엇인가』,『점거, 새로운 거번먼트』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삶은 왜 철학인가’ 라는 주제로 플라톤의 편지이야기를 통해 일상, 또 삶과 분리될 수 없는 철학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www.apl.or.kr)나 전화(☎ 678-5317, 중앙사서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단체의 신청도 가능하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 시대를 넘어 깊은 통찰을 전하는 고전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삶과 참된 공부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힘 있는 인문학’ 강연 시리즈를 준비했으며, 지난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강연에 이어 이번 강연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스스로 자신의 삶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