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16일 종합상황실에서 2013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1개월간 22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5,01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과의 대화 결과에 대한 평가와 추진방향에 대해 국?소장 및 부서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 기간 동안 건의사항은 총 328건이 접수되어, 그중에 완료 62건, 추진 중 59건, 2013년 내 추진가능 21건, 중장기추진 129건, 나머지 57건은 법적으로 불가 또는현재 조치가 어려운 사항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예산 수반사항으로는 2,7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그 중 37건 428억원은 금년도 예산에 반영하였고 71건 2,327억원은 2014년 이후 예산에 반영?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학부모회, 아파트대표자회,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하여 섬김 행정에 대한 시의 의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지만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건의사항을 일시에 해결할 수 없는 점 등이 있어 향후 시민과의 대화가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 등이 있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은 부서장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말하며, “추진 가능한 사항은 원칙과 기준에 맞게 해결하고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슬기롭게 대처해 가능한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의 건의사항이 최대한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