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이 도내 12번째로 고교평준화가 시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을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 예고된 조례는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안으로, 제2조에 용인시가 12번째 평준화 지역으로 추가되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와 29일자 경기도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검토·종합해 9월 조례개정안의 법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또 10월 열리는 제282회 임시회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되면 내년 1월 학교군을 설정할 때 이를 고시할 계획이며,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법적 절차를 마친 후인 내년 3월께 공고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용인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3199명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