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100만 시민 독서캠페인’에 돌입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1일 시민들의 독서운동인 ‘한 책 하나되는 용인’의 도서로 일반부문에 ‘조선왕조실록’(설민석 저), 아동부문에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최은옥 저) 등 2권을 선정하고 시청 에이스홀에서 독서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올해의 책 선포, 도서 전달식, 작가 인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저자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독서감상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3군사령부 3 보충대 박승현 일병이 조선왕조실록을 받고 정찬민 용인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책의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독서선포식을 시작으로 100만 용인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2권은 시민과 도서관에서 추천한 40권 중 도서관운영위원회가 11권을 고른 뒤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설민석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왕들의 주요 사건을 풀어쓴 책으로, 역사란 단순히 지나간 세월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책으로 꼽혔다.
▲ 이번에 선정된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의 저자인 최은옥 작가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최은옥 작가의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는 ‘책’이라는 보물을 두고도 사용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그림동화로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준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한편 시가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100만 시민 독서캠페인’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