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전체면적 916.17㎡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농산물 판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을 갖춰 ‘수원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식을 11일 열었다. |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전체면적 916.17㎡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농산물 판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을 갖춰 ‘수원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식을 11일 열었다.
직매장에는 상·하광교동을 비롯해 수원시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이 주로 판매된다. 현재 226 농가에서 출하한 100여 종의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생산 농민과 직매장이 협의해 정하고 소비자가격의 85% 이상이 농민들에게 돌아간다.
염태영 시장은 개장식에서 “상·하광교동은 1971년부터 개발제한·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무엇하나 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청정한 광교산 공기와 깨끗한 물로 재배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장소가 있길 바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염 시장은 이어 “직매장이 농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금은 시가 운영하지만 앞으로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운영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소를 납품하는 장 모씨(여.73세)는 “아직은 처음이라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그동안 거리에서 채소를 팔았는데,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겨서 한결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출하를 원하는 이는 직매장을 운영하는 수원로컬푸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신규 농가교육’을 받아야 한다.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만 등록할 수 있으며 전문 농가가 아니더라도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