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지난 6일 정찬민 시장은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정평초등학교에서 1일 교장으로 나섰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지난 6일 정찬민 시장은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정평초등학교에서 1일 교장으로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용인시 관내 성인문해학교에 다니는 50~80대 어르신 200여명이 정식 초등학교에서 하루동안 초등학생들과 똑같이 4교시 수업을 받는 것이다.
오전 10시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전 1일 교장으로 나선 정 시장은 어르신 학생들에게 아침 조례를 진행했다.
정 시장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으로 공부하는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시에서도 여러분들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을 위해 내년에는 중학반을 신설하고 읍면단위로 학력인정 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성인문해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높여 드리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정 시장은 아침 조례에 이어 1교시 수업으로 강당에서 진행된 골든벨 퀴즈형식의 한글수업에도 검정교복에 모자를 쓰고 참여했다. |
정 시장은 아침 조례에 이어 1교시 수업으로 강당에서 진행된 골든벨 퀴즈형식의 한글수업에도 검정교복에 모자를 쓰고 참여했다.
이날 수업은 성인문해교실의 19명 교사들과 평생학습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진행했다. 한글수업에 이어 반별로 음악·영어·미술·과학 등 4교시의 수업이 진행됐다.
한편 시 관내에는 현재 31개 성인문해교육기관에서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