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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쏘아 올린 작은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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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쏘아 올린 작은 희망 ?

횡문근육종 진단받고 투병,야구 경기 시청하며 투병 생활 이겨낸 김찬수 지난 23일 대구 라

   
▲ [광교저널 대구/유지원 기자] 지난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감동적인 시구가 열렸다.

 [광교저널 대구/유지원 기자] 지난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감동적인 시구가 열렸다.

삼성전자봉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작은 체구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올라온 아동은 자신 있게 공을 포수의 글러브로 던졌고 시타로 나 SK와이번스 헥터 고메즈선수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삼성라이온즈 김상수 선수를 좋아해 같은 등번호인 7번을 달고 시구에 나선 주인공은 만 10세 김찬수 군이다. 야구를 가장 좋아해 현재 광명시 리틀 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해 졌지만 김군에게는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2012년 오른쪽 눈이 부어 병원을 찾았고 소아청소년 질환인 횡문근육종을 진단 받았다. 수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치료가 종결된 상태이다.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야구 경기를 챙겨보며 견뎌냈다는 찬수 군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손병옥(푸르덴셜 회장))과 삼성전자가 힘을 모아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별희망천사 프로그램을 통해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야구팀인 삼성라이온즈 경기 시구 소원을 이루게 된 김찬수 군은 시구 소원과 함께 자신이 가장 동경하는 삼성라이온즈 유격수 김상수 선수도 만날 수 있었다.

김찬수는 “오늘은 특별한 하루였어요. 소원했던 야구 시구도 하고 만나고 싶었던 김상수 선수도 보게 돼 정말 행복했어요” 라며 소원을 이룬 소감을 말했다.

김 군의 소원 성취에 도움을 줬던 삼성전자 봉사팀 김영근 과장은 “찬수가 힘들었던 순간을 이겨내고 시구를 하는 모습에 가슴찡한 감동을 느꼈다”며 “미래에 프로야구 선수가 된 찬수를 경기장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소원별희망천사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2007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여 명의 난치병 아동 소원을 이뤄 투병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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