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평택/박태수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서해 접적해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어선의 통신전자장비들을 정비 및 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정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광교저널 경기.평택/박태수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서해 접적해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어선의 통신전자장비들을 정비 및 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정비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2함대「찾아가는 정비지원」서비스는 소속 지휘통신대대 및 연평도 전탐감시대에서 임무수행하고 있는 통신ㆍ전자 전문 부사관들이 백령도 장촌항, 대청도 옥주포항, 소청도 답동항 어선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를 직접 찾아 어선에 설치된 통신기, GPS, 레이더를 정비해주는 활동이다.
이번 해군의 정비지원으로 접적해역에서 어선이 장비고장으로 의도치 않게 어로한계선을 이탈하는 등의 각종 해상 안전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다가오는 가을 꽃게성어기에 어민들의 자율적인 준법조업 분위기를 또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령도에서 조업하는 선모씨(43세)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해군이 땀을 뻘뻘 흘리며 레이더와 GPS를 정비해줘 기상 변화가 심한 서북도서에서 안전하게 조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해바다를 지켜줄 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안전까지 위해주는 해군에게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정비지원을 주관하고 있는 지휘통신대 관계자는“올해 특히 적의 도발과 위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 때문에 우리 어민들의 안전이 크게 걱정된다.”며 “서북도서 어민들과 어업지도선들이 성어기 이전에 통신전자장비들을 모두 손볼 수 있도록 9곳의 항구와 포구를 순회하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