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리반은 2월중에 선박기관, 전기, 선외기 분야 등 수리전문업체로 구성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하며 연간 어업인 1인당 2회 14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소규모 부품교체도 지원한다. |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경남 수산기술사업소(소장 정운현 이하 기술사업소)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어촌지역의 어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선박 등 어업용 기자재를 대상으로 어업인 부담경감과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현장을 직접 찾아 무상으로 점검․수리하는 어업용 기자재 이동 수리소를 연안 7개 시․군에 360백만을 투입 12개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수리반은 2월중에 선박기관, 전기, 선외기 분야 등 수리전문업체로 구성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하며 연간 어업인 1인당 2회 14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소규모 부품교체도 지원한다.
기술사업소에 따르면 어선사고의 원인 중 27%(‘14년, 해양경비안전본부 자료)를 차지하고 있는 정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고령화와 기본적인 지식부족으로 수시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은 도움을 주고자 2009년 8개 반으로 시작했다.
이동수리반은 어업인의 호응도가 높아 현재에는 12개 반으로 확충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등록어선 9,799척의 무상점검수리와 7,942건의 소규모 부품교체를 지원했다.
정운현 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도서 낙도 어업인들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지원 할 계획”이며 “이동수리소사업도 추가 소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