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22일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모락산 전승기념비 참배행사를 개최했다.
의왕시 연합방위협의회(회장 양성훈)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51사단 2506부대, 월드미스 유니버스조직위원회, 6?25한국전쟁 진실 알리기 운동본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 행사로 각각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는 국민의례와 축사, 군장비 전시 및 사격체험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묵렴과 헌화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당시 모락산 전투를 직접 지휘한 김안일장군(당시 1사단 15연대장)과 김국주 장군(3대대장)등이 참가해 6.25 전쟁과 모락산 전투의 실상을 증언해 전쟁의 상흔을 되새겼다.
양성훈 의왕시 연합방위협의회장은 “6.25 한국전쟁 당시 큰 승리를 거둔 모락산 전투의 전사를 사료 조사와 고증을 통해 전승기념비 설치와 전승기념 추모행사를 갖고 있다.”며 “모갉산 전승기념비 참배행사는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6.25한국전쟁사에 중공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우리군이 한강선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이 되었던 모락산 전투의 승리를 이끈 선열들의 뜨거운 희생을 되새기며 화합과 단결로 남북간 화해의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선열들의 은혜에 보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표(세계평화봉사단)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