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화성/정명화 정치부전문기자] 홍성규 (화성시갑) 무소속 예비후보는 수원대학교 앞에서 "테러방지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24일 진행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이름부터 바로잡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 했다. 테러방지법이 아니라 '국정원 강화법', '대국민 감시사찰법'이라고 해야 한다"며 "절대로 통과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부대로 불법부정선거를 자행했던 국정원에 응당한 책임을 묻기는커녕 오히려 무소불위의 국민감시권력을 주겠다는데 어느 국민이 동의하겠는가"며 "어제부터 국회의사당 안팎에서 야당 의원들과 시민들의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는데 똑같은 마음으로 이에 동참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때마침 오늘은, 아이폰 잠금해제 수단을 요구하는 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을 지지하는 시위가 전세계적으로 예고된 날"이라며, "저 역시 애플 유저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한다."고 전했다.
정문 앞에서 진행된 홍성규 예비후보의 1인시위에, 피켓 내용을 유심히 읽어보며 핸드폰으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상황'을 검색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