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여성농업인 강릉시연합회는 지난 12일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단체사진) |
[광교저널 강원.강릉/고연자 기자] 지난 12일 (사)한국여성농업인 강릉시연합회(회장 황명자 이하 강릉시연합회)는 회원과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금강 에코센터에서 사랑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지역주민과 교류가 적고 우리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다문화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해 농촌사회의 정착을 위해 개최됐다.
▲ 강릉시연합회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 장 담그기행사 (회원이 미리 준비한 재료로 고추장을 버무리고 있다.) |
강릉시연합회 회원이 미리 준비한 재료로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 전통두부를 만들어 시식했으며, 체험행사로 만든 고추장과 막장은 참석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나눠 줬다.
결혼이주 여성들은 배우기 어려워 생각지도 못한 장 담그기에 동참해 한국 여성으로 부족함을 채워 나갈 기회를 가져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릉시연합회 관계자는“다문화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며 우리사회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하게 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