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수원/정명화 정치부전문기자]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수원시을)유문종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남북 당국의 비이성적 대결을 비판하며 개성공단은 계속 가동돼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원과 장정희 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박근혜 정부는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자 북한도 다음 날인 11일 '남측 인원 전원 추방'과 '자산 전면 동결'로 맞대응하고 나섰다.
유문종 예비후보는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온 개성공단이 영구 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우려한다”며 “개성공단은 계속 가동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에게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는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보다는 개성공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벼랑으로 내몰며 수십 배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와 우리 경제에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유문종 예비후보는 수원 서호초등학교, 수성중학교, 유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졸업한 뒤 시민운동가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제일야간학교 교사(자원봉사),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 푸른경기21실첩협의회 사무처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노무현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교육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