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서부경찰서 삼부자경찰관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아버지가 걸어온 36년 경찰 외길을 두 아들이 함께 걷게 됀 삼부자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1979년에 경찰에 입문한 이수영 경위는 36년째 경찰에 몸담고 있으며, 이수영 경위의 장남(이창주 순경)과 차남(이창민 순경)은 지난 2014년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서 경찰관이 됐다.
이 경위는 평소 두 아들에게 경찰관으로서의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생활을 하며 어렵고 힘들 때도 많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젊은 두 경찰관을 격려했다.
아버지는 지역경찰로서 두 아들은 기동경찰로서 경찰관의 소임을 다하고 있으며 용인 소재 기동대에 근무중인 차남(이창민 순경)은 “어릴 적부터 경찰관인 아버지가 믿음직스럽고 멋있어 경찰을 동경해 왔는데, 같은 경찰관으로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형과 제 곁에 항상 든든한 멘토가 돼 주시는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경위는 “아들들과 함께 경찰공무원으로 살아가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국가에 봉사하는 삼부자(三父子)경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