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국회의원(右)과 장순칠 용인 백현고등학교 교장(左)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교육부 특별교부금 41억 8,800만원을 확보한 새누리당 이상일 국회의원(용인을 당협위원장)이 관내 학교들로부터 잇달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급식실이 비좁아 학생들이 점심식사에 큰 불편을 겪어 온 용인 백현고등학교의 급식실 증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1억 700만원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3일 장순칠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2006년 3월 개교한 백현고등학교는 당초 초등학교로 신축되던 중 고등학교로 바뀌었고, 현재 867명(25학급)이 재학 중이지만 급식실은 508㎡(153.67평)에 불과해 학생들이 3교대로 점심식사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교육부에 부탁해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장순칠 교장은 이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급식실 증축과 조리실, 식당 리모델링에 쓰일 예산을 확보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쾌적한 식당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고맙다”고 전했다.
앞서 이 의원은 구갈중학교의 노후화된 냉·난방시설 전면 교체비 3억 1,700만원, 구성중학교 화장실 전면 교체비 7억 3,700만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 각각 지난해 2월과 11월에 해당 학교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학교의 불량한 화장실을 이용하기 싫어 참는 바람에 건강에 해롭고 수업에도 집중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는 얘기, 학교 냉·난방시설이 낡아 가동이 잘 안 된다는 얘기를 듣고 교육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일 의원은 화장실 전면교체가 시급한 용인 마북초등학교에 11억3,000만원, 사정이 비슷한 관곡초등학교에 6억2,200만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토록 했다. 또 구성초등학교와 독정초등학교 방송시스템 개선비로 각각 1억5,400만원과 1억2,100만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 이 의원이 용인시 기흥구 7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모두 41억 8,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