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사 전경 |
[광교저널 경기도/유지원 기자] 경기도(남경필 도지사)가 당초 22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던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지원 내부방침을 도의회 야당 지도부의 의사를 전달 받은 후 24일 이후로 연기했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가 최후의 방법으로 준예산에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을 추가 편성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여야 합의에 따른 지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주말 동안 경기도의회 여야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방안에 합의해 주길 바란다. 여야가 합의한다면 경기도의회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 |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으로 도의회에 호소한다. 이번 주 내에 보육대란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그때까지 타협이 되지 않으면 아이들이 직접 피해를 당하게 된다.”면서 “그렇다면 경기도는 어린이집 예산을 준예산에 추가 편성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2달치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910억 원이 포함된 준예산을 편성하고 시·군 교부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