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흥구 직원들이 도처에 걸린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고연자 기자] 도시미관 해치는 불법광고물 기흥구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구는 최근 부쩍 늘어난 불법광고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에도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불법광고물 상습설치구간 31곳을 지정해 정비인력을 기존 5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주말에는 생활민원처리기동반 2명과 환경미화원 2명 등 특별정비팀도 동원해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말까지 특별정비기간으로 정해 김홍동 구청장도 정비반 20여명과 함께 직접 단속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이 늘어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불법현수막 대량 설치업체를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행정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31만6,000여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3억9,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문의 : 기흥구 생활민원과 031-324-6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