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이달 30일 개통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이 수지구 일대 주민 30여만명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6개 전철역 가운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지지역을 통과하는 역이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 등 모두 4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수지·상현 등 용인 서북부 아파트 밀집지역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기존 도로와 승용차 위주에서 벗어나 철도 중심으로의 교통수요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동천역은 분당과 경부고속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으면서 건너편 죽전지역과도 가까워 이 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지구청역은 풍덕천동 일대 아파트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지역 4개역 통과 수지구민 30여만명 교통난해소(노선도) |
성복역은 상현동 일대 아파트주민들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상현역은 광교택지개발지구내 광교마을 중심상가에 위치해 있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전철 이용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버스노선 4개를 신설하고, 1개 노선의 연장과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며, 3개 노선은 종점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에 용인시에서도 18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며 “본격적인 전철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교통정책과 김재우 팀장 324-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