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지역문화탐방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와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용인시 다문화가족과 이주근로자가 함께하는 용인지역 문화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한국 문화 관광 및 한국 사회 적응 프로그램인 ‘외국인 향토문화 유적답사’에 결혼이민자, 다문화자녀, 외국인이주근로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향토문화 유적답사’는 지역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적지 곳곳을 탐방하는 일정을 통해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적응이 쉽지 않은 이주민들에게 한국과 용인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 다문화가족 지역문화탐방 |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문화원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문화해설사가 이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역사적인 배경을 쉽게 풀어 설명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4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7월 26일 탐방은 용인시이주민센터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특별히 일요일에 탐방을 실시해 많은 이주 근로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낯선 타국에 대해 문화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 여성은 “한국 역사와 그 당시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게 됐고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다문화가족 지역문화탐방 |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외국인 향토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은 마지막 일정으로 11월 6일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45명과 함께 한국민속촌과 경기도박물관을 답사했으며,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문의] 여성가족과 이봉숙 팀장 324-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