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삼성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 포스터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희망을 담은 환상적인 하모니가 울려퍼진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는 10월 14일(수)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3개 지역아동센터 450여 명의 아이들이 합창솜씨를 뽐내는 「삼성희망드림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이하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합창을 연습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르고 나아가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은 합창대회를 비롯해 전문강사를 통한 7개월간의 합창수업과 2박3일의 합창캠프, 문화공연관람 등 아이들이 합창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4월,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총 50개 팀의 합창단을 구성하여 지난 7월에 파주, 부천, 수원에서 총 4차례의 지역예선전을 치른 뒤 그중 13개 팀이 이번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부천 '나눔과섬김' 부설 3개 지역아동센터 연합팀 '나눔과섬김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하늘 합창지도강사가 작곡한 'Ready Set Go'를 참여아동 전원이 모두 함께 부르는 '화합의 대합창'을 피날레로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 조윤경 단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합창을 통해 친구를 배려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기회를 마련해 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는 ‘희망소리 합창페스티벌’뿐 아니라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하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삼성희망드림’ 협약을 맺고 임직원 후원금 4억5천만원을 후원했다.
경기도에는 지역아동센터 751곳에서 2만1천여 명의 아이들이 보호, 교육, 놀이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는 경기도의 위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교육, 연구, 지역사회 후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