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남사 도시개발 사업조합(조합장 유제일)에서 진행 중인 DA건설의 기초 터파기 공사에 문제가 많이 발생해 아곡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장 권재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홍숙 시의원. 허광만 남사면장. 남사2리 이장 권재만. DA건설 현장소장 정종욱. 유제일 남사도시개발조합 조합장 등과 마을대표들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해 외곽도로 개설과 공사 중에 발생되는 미세분진 문제와 화약 발파작업 중지 등, 마을 대표들은 터파기 공사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결책을 요구 했다.
남홍숙 의원은“아곡리 마을 대책위원회측과 건설사에서 원만한 협의점을 도출하여, 주민들이 최대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합과, DA측에서 많은 배려를 해 줄 것을 기대하며,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발생되는 지역과의 갈등과 문제점을, 서로의 대표들이 만나서 대화와 협상을 해서,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사면 아곡리 대책위에서는“첫 번째로 분진으로 인한 농산물의 피해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문재. 두 번째로 도로에 물을 뿌리고 다니는 데서 생겨나는 도로의 진흙탕, 그리고 세류장을 2곳 이상 설치해야 하는데, 공사장 인근 한군데만 설치해서 생겨나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
“대단위 아파트 공사(7400세대)를 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청회나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느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를 폐쇄시키고 공사를 한다면, 주민들은 어디로 다니느냐? 여기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밝혀 달라”며“이 사안이 협의가 안 되면 내일(4일)오전10시부터 합법적인 항의시위를 할 것이다”라며 공사업체와 조합을 압박하며 협상 테이블에 자리했다.
허광만 남사면장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말하고 있다. |
허광만 남사면장 역시“건설사와 아곡리 주민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바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욱 DA건설소장은“그동안 공사를 하면서 부득이하게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게 된 것 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드리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공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며 “일단 주민들의 여러 가지피해 사례를 들어보니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 금방 모든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서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사도시개발조합 유제일 조합장은“남사면 아곡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단위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면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피해가 발생된 문제점에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에 주민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사면 아곡리 주민대책 위원회에서는 이날 협상테이블 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지나간 사안에 대한 이야기만 되풀이하다가 헤어졌으며. “계획대로 4일 오전 10시부터, 우리의 입장을 전하는 항의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