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강원.강릉/유지원 기자]강릉여자중학교(교장 이혜경) 텃밭동아리 학생들은 쌈 채소와 오리고기를 중앙동 관내 홀몸노인세대 5가구에 전달하는 사업을 펼쳤다.
학생들은 지난봄부터 학교 내 텃밭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쌈채소와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오리고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우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기뻐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뵈니 오히려 우리가 더 보람되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도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감사히 잘 먹겠다.”라며 화답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강릉여중학생들은 지난겨울에도 연탄나누기 봉사와 저소득가구에 쌀, 라면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