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의 용인시의회 전경 |
[광교저널 경기.용인/이재경 기자] 용인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는 와중에. K모 의원은 현지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자랑삼아, 자신의 SNS에 올려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용인시의회는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 초청으로 9박 10일 일정으로 해외연수 길에 올랐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K모 의원 등 8명의 의원들과 4명의 공무원이 동행했으며, 총비용은 시의원 (8명)32.347.060원이고. 공무원(4명)15.216.080원등 약 5천만원의 시민의 혈세를 해외연수비용으로 쓰는 것이다.
2일(현지 시각)박 의원이 미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찍은 10여장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부터 문제가 발생됐다.
미국의 유명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이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되자 일부 용인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고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 비상대책위원회 유은경 보건소장(총괄반장)이 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설명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메르스 사태로 전국이 비상사태에 처한 상황에서 해외연수도 모자라, 관광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자랑이라도 하듯이 SNS에 올리는 게 상식적인 행동이냐는 것.
한편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비록 K모 의원 혼자 개인 SNS에 사진을 올렸지만, 함께 그곳에 가서 함께 사진을 찍은 의원들도 다를 바 없다”며“무슨 연유로 이런 국가적인 비상시국에 의원들이 무더기로 시민들의 혈세를 사용하며 해외에 나갔는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몇년전에도 용인시의회에서 수천만원을 혈세를 써가며 해외연수길에 올랐지만 연수길인지 여행길인지 리포트 하나 작성 못해 빈축을 샀다. 이번 해외연수 역시는 무슨 목적으로 미국을 9박10일 동안 방문했는지 의원들의 리포트가 어떤 식으로 작성 의회에 보고하는지 귀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 보건당국은 4일 현재 용인지역의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자택격리(24명)시설격리(3명)능동감시(8명)등 밀접접촉자 수는 35명으로 전했다.
또한 4일 현재 고등학교(2개교)중학교(2개교)초등학교(79개교)유치원(57개원)이 휴교에 들어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