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이재경 기자] 용인시는 지난 5월 31일 한숲근린공원(기흥구 중동 862번지)에서 임산부 및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태교숲 힐링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태교도시’ 사업 중 ‘태교’라는 소재를 ‘숲생태 체험프로그램’에 접목시켜 태아의 오감을 일깨우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숲이 태아와 임산부에게 주는 심신과 정서적 안정 효과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거울을 이용한 숲의 모습체험’ ‘나뭇잎 퍼즐’ ‘아빠가 들려주는 동시 듣기’ ‘태명판 만들기’ 등 숲에서 태아와 임산부 그리고 아빠가 행복한 교감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하정(27·처인구)씨는 “특히 태교숲 명상체조와 ‘태명판 만들기’ 체험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
박승안 용인시 공원녹지과장은 “ ‘태교숲 프로그램’은 사회적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며 여선친화도시 및 사람중심 태교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태교숲 프로그램’을 연차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