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이천/유현화 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아름다운 이웃, 행복을 주는 창전동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는 민간복지자원의 발굴과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는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이웃들의 재능기부로 관내 소외계층 및 차상위계층에게 음식‧교육‧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소외계층‧독거노인‧저소득가정자녀 등을 위한 ‘사랑의 치킨’ 나눔으로 창전동 ‘행복한 동행’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랑배달 오토바이’로 달려가는 ‘행복한 동행’지킴이인 조학래(진미통닭) 대표가 지역민들로부터 칭찬받고 있다.
조 대표는 “주민들의 솔선수범한 자세로 다양한 재능기부가 모여 창전동이 행복해지고 따뜻한 지역으로 재탄생되고 있다”며 “이천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행복한 동행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대표는 시온성교회의 집사와 두란노아버지학교 수료생으로 주변의 소외된 가정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희생정신을 기본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들 곁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이런 활동으로 가정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됐다”며 ”어려운 시절에 끝까지 믿고 따라준 아내(정혜숙)가 아니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런 조대표는 진미통닭사업을 통해 보다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올해부터 정해진 수량만큼 지역민이라면 치킨을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는 ‘나눔데이’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에 문을 연 이천진미통닭은 지역의 올바른 먹을거리사업에 일조하고자 신선한 계육을 인근 목우촌에서 공급받아 3일 이내 손님에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영양‧위생에 책임지고 있다. 특히 전통요리방식을 고수하는 옛날통닭전문점으로 위생적이고 청결한 가마솥에 깨끗한 기름을 넣어 튀겨낸 치킨은 부드러운 육질과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고객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조 대표는 “음식은 맛도 매우 중요하지만 정성을 첨가하지 않으면 안전하고 제대로 된 음식이 나올 수 없다”며 “적은 양이라도 바른 먹을거리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기본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조 대표의 이런 훈훈한 선행이 주변에 알려지자, 그는 지난번 시사투데이 일간지에서 수여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