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서울.성동/배윤하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신도리코(대표이사 회장 우석형) 기업과 함께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26일 “多함께 문화 나눔 韓day 멘토링”사업을 운영한다.
“多함께 문화 나눔 韓day 멘토링”은 신도리코 기업 봉사자들이 월 1회 결혼이민자와 함께 관공서 이용법, 전통시장 체험, 다문화음식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다문화카페 이음터에서 한국의 김밥, 베트남의 월남쌈 등 서로간 문화가 담긴 음식을 함께 만드는 것이다. 음식을 매개로 활발한 소통을 하는 자리를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 다문화가족과 신도리코 봉사단 |
멘토링 활동을 신청한 웬티번안(31세, 베트남) 씨는 “3월부터 신도리코 멘토링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여러 활동을 같이 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달에도 같이 음식을 만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라며 신청 소감을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우리사회에서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가족 정책 사업을 통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건강한 다문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성동구 내 기업체로 임․직원들이 5인 1조로 구성되어 지역 내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복지 강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입국초기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협약 및 협력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멘토링, 결혼이민자 멘토링,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서울나들이, 식생활교육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꾸준하게 진행 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 센터(02-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