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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널 경기.용인/이재경 기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21일(목) 15시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국민안전처, 용인시청, 소방서,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과 대형 교통 재난 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포곡중학교 학생 27명과 교사 2명은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중 마성터널 내에서 발생한 차량 10중 추돌 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에서 화재진압과 대피, 부상자 이송 등을 실시하는 실제훈련을 체험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과 위기 상황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이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훈련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대형 재난 위기 상황에서의 대피 방법과 대처 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임에도, 최근 각종 재난 상황으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학생들에게 재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겠으나, 오늘과 같은 대형 위기 상황 체험 훈련으로 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