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하기전 수원 IC모습 |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기자] 경부고속도로 ‘수원IC’의 명칭이 올해 1월 1일부터 ‘수원․신갈 인터체인지(IC)’로 바뀐데 이어 해당 인터체인지 위의 지명표지판도 21일 교체됐다.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이 지난해 도로공사에 요구해서 관철한 수원IC 명칭 변경 작업이 최종 완료된 것이다.
이상일 의원은 지난해 8월 20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의 명칭을 ‘수원‧신갈IC’로 바꿔달라고 요구했고, 김 사장은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이후 도로공사는 실무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수원IC’의 공식 명칭을 ‘수원‧신갈IC’로 변경했고, 고속도로 등의 안내표지판도 교체했다. 도로공사는 21일 인터체인지 위에 세워져 있는 ‘수원 Suwon’이라는 지명표지판을 내리고, ‘수원 Suwon 신갈 Singal’이라는 지명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상일 의원은 IC 명칭을 바꾼데 이어 지명표지판 교체에 필요한 예산 3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충당토록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인터체인지 이름 변경과정에서 어떤 재정적 부담도 지지 않았다.
이 의원은 “용인시민의 숙원이었던 수원IC 명칭 변경을 관철하고, 명칭 변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명표지판 교체작업까지 마무리한 만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로써 용인은 자긍심을 되찾고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명칭변경과 지명표지판 교체에 적극 협조해 준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과 관계자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한 도청․시청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교체작업하고있는 수원신갈IC |
이상일 의원은 지난해 8월 20일 수원IC 명칭이 왜 ‘수원 신갈IC’로 변경돼야 하는지 자세한 논리와 이유를 담은 서신을 김학송 사장에게 보냈고, 전화통화로 설명했다. 김학송 사장이 다음날 바로 관계자들에게 긍정검토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도로공사는 심의위원회 회의 등 실무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난해 12월 15일 IC명칭을 올해 1월 1일부터 바꾸겠다는 공문을 이 의원과 용인시에 보냈다. 용인의 숙원인 ‘수원 IC’ 명칭변경을 이 의원이 관철하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용인시민을 대표해 이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초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용인시의 재정적 어려움을 설명하고 IC 지명표지판 교체에 필요한 예산 3억원을 도의 특별조정교부금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2월 26일 이 금액을 지원키로 확정하고 용인시에 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