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2동이 금년 3월부터 지역동동체 일자리사업으로 '해피맘 사랑의 포대기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단에서는 계절 및 아기의 성별 등을 고려하여 포대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아기를 업었을 때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대기 안쪽에 “Y"자로 안감을 덧대어 만든 ”Y"자형 포대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비산2동은 이렇게 제작된 포대기를 지난 5월 22일 지역에 소재한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하여 영유아를 돌보는 생활지도사에게 지급해달라며 포대기 및 기저귀 가방 등 20점을 전달했다.
당초 저소득 출산가정, 다자녀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여 출산장려 분위기조성과 저소득가정의 육아를 돕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셋째아 출산가정에도 축하선물로 지급하고 있어 부모도 매우 고마워하는 등 호응도 매우 높다 포대기(Podaegi)는 한국 전통 스타일의 아기 운반용 도구로 긴 끈이 연결된 천을 이용해 엄마가 아기를 업을 수 있는 육아용품이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등에 아기를 밀착하게 하는 포대기의 사용은 아기와 부모와의 정서교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고 한다, 비록 요즘은 신세대 엄마들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보채는 아기를 돌보거나 아이를 재울 때는 포대기보다 좋은 것은 없다.
비산2동 해피맘 사랑의 포대기 제작단에서는 향후 비산2동 뿐만 아니라 타 동 저소득 출산가정을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포대기를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