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신학기를 맞아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자, 학생․교직원이 참여하는 제228차 3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성지초를 비롯한 관내 150개 초․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의 날에는 학교 내 해빙기를 맞아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옹벽 붕괴 등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신학기 학생들의 재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성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키워줌과 동시에, 국가안전대진단 집중기간(2~4월)을 맞아 일반국민들이 생활 속 위해요인을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 및 “웹”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학교 주변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차혜숙 교육장은 “학생들의 실질적 체험 훈련이 위기 상황에서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라며 “체험 훈련으로 학생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일이고, 우리 교육자의 사명임”을 강조하고 실제 상황과 같은 반복적 체험 훈련을 당부했다.
이날 대피훈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훈련을 통해 이제는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 알 것 같다”며 “집에 가면 동생과 부모님께도 오늘 배운 것을 꼭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