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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학기를 맞아 기흥캠퍼스 인근 다문화 거점학교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해 화제다.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임직원들은 한국 역사가 생소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한국의 역사를 담은 팝업 북(Pop-up Book, 입체 그림책) 240권을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팝업 북’은 펼치면 입체적으로 그림이 나타나는 재미난 효과로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 장점이 있어 어린 학생들이 한국사를 친숙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좋은 학습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신학기를 맞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고자 팝업북 만들기 활동을 계획하고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2백여 명의 임직원이 제작에 동참했다.
이날 만들어진 책은 2월26일 용인시 처인구 소재 용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인근의 다문화거점 초등학교 (용마초, 용천초, 신갈초) 3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관계자는 “동료들과 함께 만든 책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사회 적응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팝업 북(Pop-up Book)은 책을 펼쳤을 때 내용이나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움직이도록 재미요소를 가미한 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