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면 이동농협은 축산농가를 찾아 방역차량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이 관내 축산농가 대상으로 구제역·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면 산업개발팀은 관내 소재한 36곳의 축산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농가들이 구제역·AI 확산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매일 구제역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소독 상황을 확인하는 등 예찰을 강화하고 상시 방역체계 운영 등 구제역 확산방지와 AI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5일과 16일에는 관내 이동농협(조합장 어운우) 직원들과 함께 전 축산농가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에는 수십 미터 먼 곳까지 소독약을 살포할 수 있는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축사 인근을 돌며 집중 소독 지원에 나섰다.
구제역 백신은 지난해 12월 23일에 1차 공급을 실시, 1,000두 분량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1월 7일에 2차로 7,500두분을 관내 축산 농가에 공급완료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 공동방역단의 지원을 받아 주2회 실시하던 축산농가 소독을 주5회 이상 확대 실시하고 있다.
김종억이동면장은 “구제역이 완전 종식될 때까지 축산농가 집중 소독을 지원하고 예찰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상 징후가 있을 시 방역당국에 신속히 신고토록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