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3일 오전 11시부터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의 보건교육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남곡초등학교 유치원, 1~4학년 5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남곡초등학교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6학급, 전교생 총 93명의 소규모 학교로 보건교사가 없어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공연” 프로그램을 안내받고 2014년도 운영을 신청했다.
이날 인형극은 남곡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대에 올라와 흡연과 음주의 폐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줘 아이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관람했으며, 공연을 마친 후 인형극 캐릭터들과 학생들이 함께 직접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더했다.
남곡초등학교장(신혜원)은 “보건교사 부재로 인해 체계적인 보건교육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찾아가는 흡연 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을 통해 올바른 금연의식 및 흡연예방에 대한 흥미로운 보건교육이 이뤄 졌으며,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이러한 보건교육 지원 기회를 보다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인형극을 통한 조기교육은 유치원 및 저학년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동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남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일(목) 원삼초등학교와 두창초등학교, 13일(목) 고기초등학교까지 총 4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공연’을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