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용인지부 용인사랑봉사대(이하 ‘용사봉’)는 매달 다양한 지적 장애인들을 수용하고 있는 양지바른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년간 꾸준한 봉사를 통해 봉사자들은 장애인들과 찾아보기 힘든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훈훈한 제보를 받고 광교저널은 동행취재를 나섰다.
지난 9월 27일 ‘용사봉’ 봉사자들은 함께 먹을 간식을 들고 양지바른 정기봉사를 갔다. 3년 전, 처음에는 노래도 못 부르고, 율동도 따라 하기 힘들어 했던 장애인들이 이제는 먼저 나와 봉사자들을 맞아준다.
지난 시간을 통해 장애인들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에 봉사자들은 흐뭇해 한다. 간식시간에는 용사봉에서 준비해간 다양한 간식을 먹으며 모두가 행복해 하고 있다.
‘용사봉’ 유기복 부단장 따르면 “음악치료는 평소 몸을 움직이기 힘든 지적 장애인들이 음악에 맞춰 간단한 악기를 연주하며 즐겁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게 한다.”며 “음악을 듣고 큰 소리로 노래를 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으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장애인들의 정신 건강에도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날이 좋은 봄과 가을에는 공놀이 등 간단한 운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에 힘쓰고 있다” 며 “매년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담그고, 바자회, 벽화그리기 등 양지바른에서 있는 각종행사에 참여 해 물심양면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사)만남 용인지부 ‘용사봉’은 이런 정기적인 활동 외에도 노인복지시설, 고아원, 시각장애시설 봉사, 마라톤 행사 참여, 용인지역 하천청소, 무궁화심기 기념행사 등 용인 지역의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