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장당도서관「길위의 인문학」‘삶의 공간을 열어주는 재즈’ 첫 번째 프로그램이 8월 30일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재즈평론가인 ‘황덕호’ 의 강연에서는 ‘버트스턴 감독’의 다큐멘터리 [여름날의 재즈 Jazz on a Summer's Day]에 수록되어 있는 감상 곡을 들으며 1940~50대 재즈 황금기의 음악에 푹 빠지는 시간이 됐다.
황덕호 재즈평론가는 “재즈는 대중에게 어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모든 음악과 관련이 돼있다. 심지어 우리 가요에도 재즈의 리듬이 들어가 있다”며 재즈리듬의 친근감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재즈 강연 후 재즈리듬에 몸을 맡기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무용 전문사 ‘장홍석’ 과 장당도서관 주변을 산책했다. 참가자 중 한사람은 “산책을 이렇게 조용히 걸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평소에는 지나쳤던 새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흙냄새를 맡을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연으로 탁 트인 장당도서관 야외 데크로 돌아와 재즈음악과 함께 걷기, 눈인사, 춤 등 온 몸으로 나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며 몸과 나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당도서관「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은 영상으로 제작돼「네이버TV캐스트」「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로 다시볼 수 있다.
다음 프로그램은 실제 재즈뮤지션들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인‘재즈클럽탐방’과 ‘재즈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