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 2일 14시27분경 기흥구 농서동 오산천의 영천교 부근 하천섬에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은 즉시 119구조대가 신속하게 출동해 고립된 요구조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정모(남/41)씨 등 2명은 화성도시공사 소속으로 하천수문작업 중 수문이 개방되어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소방서119구조대가 하천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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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119구조대는 영천교 옆 기흥 동탄 톨게이트 진입로 다리 위에서 로프를 설치해 요구조자에게 접근 후 공작차 크레인 및 요구조자 안전벨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정광석 용인소방서 119구조대장은 “태풍 등 기상이변 시 무리한 작업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기상상황을 확인 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