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다양한 도시환경정책 발굴을 위해 국내 대학교와 연계한 도시정책 관?학 공동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함께 수원시 도시환경 연구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24일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와 공동으로 수원시 도시정책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중앙대학교 류중석, 탁영식 교수와 학부생, 수원시정연구원 박사 등 70여명이 참석해 연구결과에 대한 강평과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조사와 대상지 분석, 주민인터뷰 등을 통해 수원컨벤션 활성화방안, 장안공원 리모델링 구상 등 총 10개 부지에 대한 개발구상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농생대 부지의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서둔동의 농업역사성을 계승하는 연구 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이삭마을프로젝트’가 참신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수준 높은 연구 결과도 있었다”며 “다양한 도시 정책을 개발하고 시정에 반영해 많은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