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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 시술 '스너프박스 접근법' 효용성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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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 시술 '스너프박스 접근법' 효용성 밝혀

혈관 폐색 거의 없는 등 부작용 적어 시술 안전성 우수

 

[사진1-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JPG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

 

[사진1-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 교수.jpg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 교수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내과 김용철, 이오현 교수팀이 고난도 심장혈관 시술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Snuffbox approach, 최소절개 접근법)’의 효용성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병원에 따르면 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알려진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 부위의 동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해 심장혈관 조영술과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는 시술법이다. 팔목 동맥을 통한 접근법과 비교해 지혈 시간이 짧고 혈관 폐색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그동안 분지병변과 같이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는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분지병변은 심장혈관 두 줄기가 겹치는 곳에서 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하나의 혈관에 스텐트 시술을 할 때 다른 혈관이 눌리거나 좁아질 수 있어 난도 높은 시술에 속한다.


[사진2]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이오현 교수팀 고난도 심장혈관 시술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 효용성 밝혀.jpg

   ▲ 스너프박스 접근법(최소절개 접근법)은 손등 부위 동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하는 시술법이다.

   

심장내과 김용철, 이오현 교수팀은 고난도 심장혈관 시술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심장혈관 분지병변을 스너프박스 접근법으로 치료받은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시술이 까다로운 좌주간지 병변과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를 포함해 모든 분지병변 환자에서 추가적인 술기의 변경 없이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치료에 성공했다. 시술 안전성에 있어서도 106명의 환자 중 단 5명(4.7%)에서만이 손등에 국소적인 혈종이 발생했으며 이 역시 모두 한 달 이내에 호전되는 등 우수함을 보였다.

 

이오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분지병변 시술 중에서도 매우 까다롭다고 알려진 심장혈관 입구의 좌주간지 병변과 응급상황의 급성심근경색증 시술을 포함한 연구로, 고난도의 시술에서도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효용성을 지닌다는 점을 확인해 적용 가능성을 확대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스너프박스 접근법에 대해 가장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치료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활용해 심장혈관 검사를 진행한 환자들이 오전에 입원해 시술받은 후 오후에 퇴원하는 1DAY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365일 시술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심혈관계 응급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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